ㅇ 참으로 황당하고 부끄럽습니다. 그리고 억울합니다. 내가 무엇을 잘못했기에 우리 지역 180여 회원님들 앞에 세워놓고 이같이 치욕적이고 기이한 풍경을 연출한단 말인가요?
ㅇ 보통 사람들의 상식으로는 납득할 수 없는 비인간적 사고를 가진 자로 간주하고 묻어두려 하였으나 여기저기서 이상하고 웃기는 얘기들이 들려오고 있어 부회장직 내정부터 박탈까지 5일간의 경위를 여기에 밝히고저 합니다.
ㅇ 5.20. 전화받음
: 전임 이사진과 5.25 대전에서 식사 같이 할 수 있게 주선 부탁
ㅇ 5.25. 17:30~19:45. 나를 포함한 이사 6명과 같이 저녁식사
: 그 자리에서 나를 가리켜 엄지손가락 치켜세우며 1등 공신이라면서 큰절을 올리고 싶다며 부회장직을 맡아 3년 더 수고해 달라고 요청. 이에 피차 간의 입장이 있어 수락. 참석자 전원 박수로 축하 및 화답
ㅇ 5.28. 부회장으로서의 첫 업무수행
- 연임에 따른 인사말씀
- 이사 추천 (6명) -> 동우회
- 지부 집행부 구성 -> 사무국장 권역장 2명
* 홈페이지 지역게시판 공지
ㅇ 5.30.
- 아침 일찍 김필권의 대전행 통보전화
- 11:40 경 대전역 대합실에서 상면, 인근 커피숍에서 대화 -> 부회장직 내정을 취소해야겠다는 것. 사유는 선거 당시 공약 사항으로 당선되면 새로운 인물로 집행부를 구성하겠다 하였으나, 전임부회장(4명)을 연임시켰다는 이유로 공격하고 있어 회장 직무수행이 어려울 것이 예상된다는 것.
- 이에 "나는 부회장직에 연연하지 않는다. 나로 인하여 회장 직무수행에 지장이 있다면 언제든 그만 둘 용의 가 있다. 그러나 부회장은 집행부도 아니고 또 선거 공약위반에 대한 반발이 있다하여 그들에게 굴복한다면 진짜 이후 직무수행은 더욱 어려워질것이 우려되니 경중을 가려 현명한 판단 바란다고 언급.
- 이후 3시간만에 낙마 통보 (문자메시지)
* 그는 위선자이고 배신자였다.
ㅇ 이전에 그와 나는 일면식도 없는 처지였으나 '23 하반기 건강증진행사(10.21)에 참석하여 회장출마 결심, 지원 요청 하기에 수락함.
ㅇ 이유는 동우회 창립 23년간 우리지역 출신 회장이 한번도 없었기에 오직 이를 실현키 위한 일념으로 전심전력으로 활동.
ㅇ 당선 후 회장직 업무인계인수시 전임회장이 부회장 몇분은 당신을 위해 큰 공을 세운분들이니 연임시켜 당신을 도울 수 있게 함이 좋겠다 주문 -> 흔쾌히 승락
ㅇ 부회장 4명을 낙마시킨 것은 공약위반에 대한 공격 때문이라는 것은 허위이며 진짜 이유는 다음과 같다.
- 5.29 밤. 서울시내 모식당에서 전전회장 김모씨와 9대 선거 당시 전회장과 경쟁자였던 강모씨를 초대하여 거하게 한잔하는 자리에서 전임회장 사람들을 부회장에 연임시키는 것은 적정치 않다는 충고(?)가 있었을 것이라는 소식. 특히 주목할 것은 그들은 선거당시 현 회장이 아닌 상대후보를 지원했다는 것이고, 본인 당선을 위하여 사직하고 적극활동한 전임관장과 측면에서 지원한 전임회장에 대하여는 취임식 이후 식사는 고사하고 안부전화 한 통도 없었다는 시실. 너무나 충격적이고 서글픈 비인간적 배신행위 아닐까요?
* 저는 오늘부터 내일까지 뜻 있는 동지들과 더불어 임원승인 관련 모바일 투표에 반대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. 저와 생각을 같이 하는 회원님들의 적극지원과 동참을 호소합니다. 감사합니다.
24. 6. 6. 박성운 드림